"하나님의 교회를 제외하고 어느 곳에나 있듯이, 미술은 미술관이 아닌 곳, 또 화살(畵商)이 없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."
"많은 사람들이 캔버스 위에 자기 생각을 적기 위해 친절을 조금 더 베풀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「카고딜 눈」에 서명한 프란시스 피카비아일 뿐이다."
註) 피카비아의 방에는 커다란 캔버스가 놓여 있었고 그를 방문한 모든 사람은 그의 요청에 따라 그 위에 서명을 하거나 무엇인가를 쓰곤 했다. 결국 커다란 캔버스는 50개가 넘는 서명, 말장난, 낙서, 경구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, 그 위에 그린 눈 한 개가 정신없는 관람자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작품이 되었다.
비평가에 의해 '공중화장실 벽'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그는 위와 같이 대중과의 만남과 소통에 대해 역설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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