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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과 담론
2004.09.30 23:46

금지된 사랑 - 로뎅「The Kiss」

조회 수 3455 추천 수 11 댓글 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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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어올 길도 들어설 문도 내게는 없었는데
하늘도 땅도 하물며 한 사람의 것이었는데
부지불식으로 찾아온 사랑의 열정이
당신의 앞에선 현기증으로 쓰러지게 한다

사랑은 열병처럼 퍼지어
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게하며
말하지도 먹지도 못하게 한다.
사랑의 시작은 창대하고 위대하여라
화려하게 핀 꽃과같이 내일은 오지 않으리
그 사랑으로 죽음에 이를 지언정
영원하리라 나의 사랑이여

프란체스카
치오토로는 부족한 사랑이었던가
잊었거나 싫증난 사랑이었던가
파올로
벨벳의 향기로움으로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넜구나
첫키스의 떨리는 사랑은
치오토의 칼날도 능히 이겨내었던가



프란체스카는 귀족 지안치오토와 결혼하였으나 그의 동생 파올로와 사랑에 빠져 결국은 치오토의 칼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.
비르길리우스와 단테에게 사랑으로 죽음에 이른 두 망령이 말한다.
"사랑이 우리를 이런 죽음으로 이끌었다."

금지된 사랑의 끝으로 지옥의 떠도는 망령으로 화하게된 프란체스카와 파올로이야기는 미술가들이 선호하는 주제 중 하나로 숨막히듯 찾아온 사랑과 정열의 키스는 성과 애착과 사랑이 모두 담긴 행위라고 로뎅은 작품에서 말하고 있다.


▣ 작품: 로뎅의「The Kiss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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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식과 상식

이건 뭐야? 어떻게 한거야? 왜그런거야? 질문의 연속에서 우리의 상식을 넓혀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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